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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 담마파다 12.자기의 품 [Attavagga]
법구경 12.자기의 품 [Attavagga]
1.
자기가 사랑스러운 것을 알면,
자기 자신을 잘 수호해야 한다.
현명한 님이라면 세 시기 가운데
적으로 한 번 자기를 살펴야 하리.
2.
현명한 님이라면 먼저 자신을
최적으로 확립하고
남을 가르쳐야 한다.
그러면 번뇌로 괴로워하지 않는다.
3.
남을 가르치는 그대로 그렇게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자기는 참으로 다루기 어려우니
잘 다스려야만 실로 닦여진다.
4.
자신이야말로 자신의 수호자이니
다른 누가 수호자가 되리.
자신을 잘 제어할 때
얻기 어려운 수호자를 얻는다.
5.
스스로 행해진 악은
자기에게서 생겨나고 자기로 부터 생산된 것이다.
다이아몬드가 단단한 보석을 부수듯,
그것이 지혜롭지 못한 자를 부순다.
6.
계행을 범하는 자는
말라바 덩굴이 쌀라 나무를 덮치는 것처럼,
적이 자신에게 원하는 대로
자신이 그대로를 자신에게 행한다.
7.
그릇되고 해로운 일은
자신에게 행하기 쉽고
유익하고 옳은 일은
자신을 위해 지극히 행하기 힘들다.
8.
거룩한 님, 고귀한 님,
여법한 삶을 사는 님의 가르침을
지혜롭지 못한 자는
악한 견해에 의지해 방해한다.
자기파멸을 위해 익어가는
갈대의 열매와 같이
9.
자기가 실로 악을 행하고
자기가 오염된다.
자기가 악을 행하지 않고
자기가 청정해진다.
깨끗함과 더러움은 각자가 짓는 것,
누가 누구를 정화시킬 것인가?
10.
남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해도
자기가 할 일을 소홀히 하지 말라.
자기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알아
바로 그 해야 할 일에 전념해야 하리.
법구경 소개 |
법구경은 팔만대장경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이다.
원래의 책이름은 빠알리어로 담마빠다(Dhammapada 법구경), 또는 산스크리스트어로는 다르마파다 (Dharmapada 법구경)라고 한다.
그 뜻은 오늘날의 말로 '가르침의 조각들' 또는 '진리의 길' '진리의 말씀' 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가르침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하고 그것은 다시 '진리'라고 표현될 수 있고,
'행복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이해될 수도 있다.
...
그리고 법구경에는 한 종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부처님께서는 살아 계실 때에 여러 북인도의 지역을 돌아다니며 가르침을 전했기 때문에,
어떻게 가르침을 모았느냐, 어떻게 시들을 모았느냐에 따라서 여러가지 경전들이 있다.
그리고 경전들 가운데는 같은 경이라도 시들의 숫자나 해설이 차이가 나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빠알리 법구경은 부처님 께서 살던 당대 (B.C 6세기) 인도의 언어였던 빠알리어로 이루어진 것으로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자기나라의 문자로 표기하여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것이 있는 가장 간략한 판본이다.
...
이 법구경은 주제에 따라 26품으로 나뉘어 423개의 시들을 포함하는 시선집이다.
법구경-담마파다 (한국빠알리성전협회) 해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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