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담마파다 4.꽃의 품 [Pupphavagga] 1. 누가 이 땅과 이 야마의 왕국과 이 천상계와 인간계를 정복할 것인가? 화환을 만드는 자가 꽃을 따 모으듯, 누가 잘 설해진 진리의 말씀을 따 모으랴? 2. 학인이 이 땅과 이 야마의 왕국과 이 천상계와 인간계를 정복하리라. 화환을 만드는 자가 꽃을 따 모으듯, 학인이 잘 설해진 진리의 말씀을 따 모으리. 3. 이 몸은 물거품과 같다고 알고 아지랑이와 같다고 깨닫는 님은 악마의 꽃들을 잘라버리고 죽음의 왕의 시야를 넘어서리라. 4. 오로지 꽃들을 따는데 사람이 마음을 빼앗기면, 격류가 잠든 마을을 휩쓸어가듯, 악마가 그를 잡아간다. 5. 오로지 꽃을 따는데 사람이 마음을 빼앗기면, 욕망이 채워지기 전에 악마가 그를 지배한다. 6. 색깔과 향기를 지..
야경꾼에게 밤은 길어라 - 오쇼 라즈니쉬 법구경 강의 中 야경꾼에게 밤은 길어라. 고단한 길손에게 길은 멀어라. 길을 잃은 어리석은 사람에게 숱한 생의 방황은 끝이 없구나. 오쇼 법구경 강의 : 야경꾼에게 밤은 길다. 왜? 그는 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억지로 깨어 있어야 한다. 그것은 투쟁이며 본성에 대항하는 것이다. 밤은 휴식하고 잠자도록 마련된 것이다. 그런데 그는 본성에 대항해 싸운다. 어리석은 자는 야경꾼과 같다, 그는 본성에 맞선다. 그는 흐름을 거슬러 헤엄치기 위해 애쓴다. 당연히 그의 불행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불필요할 정도로 길어진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불행을 수천배는 더 배가시킨다. 휴식하고 방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깊은 휴식을 취할수록 밤은 더 빨리 지나간다. 만일 그대의..
법구경 | 담마파다 3.마음의 품[Cittavagga] 1. 흔들리고 동요하고 지키기 어렵고 제어하기 어려운 마음을 지혜로운 사람은 바로 잡는다. 마치 활제조공이 화살을 바로 잡듯. 2. 물고기가 물에서 잡혀 나와 땅바닥에 던져진 것과 같이 이 마음은 펄떡이고 있다. 악마의 영토는 벗어나야 하리. 3. 원하는 곳에는 어디든 내려앉는 제어하기 어렵고 경망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훌륭하니, 마음이 다스려지면, 안락을 가져온다. 4. 원하는 곳에는 어디든 내려앉지만, 지극히 보기 어렵고 미묘한 마음을 현명한 님은 수호해야하리. 마음이 수호되면, 안락을 가져온다. 5. 멀리 미치고 홀로 움직이고, 신체가 없이 동굴에 숨어있는, 마음을 제어하는 님은 악마의 밧줄에서 벗어나리라. 6. 마음이 안정을 잃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