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Dhaniyasutta ㅡ 숫타니파타 [제1품] 뱀 Uraga-Vagga [숫타니파타] 다니야의 경(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유래 :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계실 때에 소치는 다니야는 마히 강변 언덕에 살고 있었다. 그는 원래 과거불인 깟싸빠 부처님 시대에 이만 년에 걸쳐서 매일매일 승단을 위해 20인분의 식사를 보시했다. 그는 죽어서 하늘나라에 태어나 부처님이 없는 시대를 지내다가, 석가모니 부처님 시대에 다니야는 비데하왕국에 속해있는 빱바뜨랏타 지방에 있는 담마콘다시의 부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3만 마리의 황소가 있었고, 2만7천 마리의 소에서 젖을 짰다. 원래 소치는 일은 정주하기 곤란해서 우기의 4개월은 고지대에 머물고 다른 8개월은 풀이나 물을 쉽게 얻을 ..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이 Uragasutta ㅡ 숫타니파타 [제1품] 뱀 Uraga-Vagga 1. 뱀의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약으로 다스리듯 치미는 화를 삭이는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이. 2. 연못에 핀 연꽃을 물속에 들어가 꺾듯이 애욕을 말끔히 끊어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이. 3. 넘쳐흐르는 애착의 물줄기를 남김없이 말려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이. 4. 거센 격류가 연약한 갈대의 둑을 무너뜨리듯이 교만한 생각을 남김없이 없애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이. 5. 무화과나무 숲에서는 꽃을 찾아도 볼 수 없듯..
자각(awareness)은 자유롭다. 아이 앰 댓 I am that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 문: 저는 지금 라마나 마하리쉬의 아쉬람에서 이제 막 오는 길입니다. 거기서 7개 월간 있었습니다. 답: 거기서 무슨 수행을 했나? 문: 제 경우에는 "내가 누구인가?"라는 의문에 집중했습니다. 답: 어떤 식으로 했어요? 말로? 문: 하루 중의 자유로운 시간에 했습니다. 때로 저는 저 자신에게 "내가 누구인가?'라고 되뇌었습니다. "나는 존재한다. 그런데 도대체 내가 누구인가?"라고 말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정신적으로 그렇게 했어요. 때때로 어떤 좋은 느낌이 오기도 했고 조용한 행복의 분위기에 젖어 들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봐서 저는 체험을 위해서 애쓰기 보다는 조용하고 수용적으로 되려고 애써 왔습니다. 답..